커플링 보복 사건
하루는 젊은 부부가 좀 싸이즈 있는 사다리형 커플링을 주문을 했어요.
잘 신경써서 폭이 넓은 만큼 1호에서 2호 정도 더 크게 잘 측정해서 주문을
넣었죠.
그렇게 이쁜 커플링을 팔고, 한달쯤 지나서 부부가 다시 왔습니다.
택배일을 하던 사장님 이었는데 택배 상차를 하던중 반지가 찌거러졌다고 보상을 해달라고
한 겁니다. 반지가 천하무적도 아지고 아주 두꺼운 반지는 아니라 힘든일이나 무거운 거를
들게되면 힘이 들어가서 제품이 약간의 변형이 올수는 있습니다. 라고 얘기를 하고
AS 해 드리겠다 했는데,
반지가 찌그러지는게 말이 되냐고 하면서 막무가내로 다시 해주던가 다른 제품으로
교환해서 주문을 하겠다고 고집을 피우는 겁니다.
그래서 혼자 대응하기 쉽지 않을거 같아서 본사의 담당자를 연결을 시켜 주었습니다.
당연히 내가 했던거와 같은 얘기를 들은 손님은 계속 다시 만들어 달라는 고집을 부리며 1시간 가까이
반지를 던지는 행해를 부렸어요.
마음 같아서는 다시 해주고 싶기도 했지만 반지라는게 매입을 하게되면 공장공입, 도매공임,
체임점 본사공임이 다 빠지고 순수 매입 금값만 남기 때문데 오히려 파는 소매점에서도
적자가 발생됩니다. 그러니 다시 만들어 주는 것은 어렵고 또 이렇게 된다면 가게 운영은
더욱 어려운 상태가 되는거지요.
그렇게 1시간 정도를 잘 어르고 달래서 보냈습니다. 어느정도는 본인도 아는데 그래도
매장에서 협박을 하면 다른 제품으로 변경해 줄수도 있지 않을까 협박을 해 본거 같아요.
결국 문자로 한 사람대 사람으로서 가장 정중하고 정중하게 미안하다는 사과글을 보냈어요.
그분은 다시는 매장을 방문하지는 않았지만 기억에 많이 남는 손님중 한분 이었습니다.